화성FC

화성 FC 화이팅!

아들과 함께 이번주 파주 경기도 보러 갔습니다. 홈에서 지지 않고 비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번 수요일 FA 컵에서 너무 많이 뛰어서 이번경기는 많이 힘들거라 예상했고 파주도 5등 팀이고 준비를 철저히 했으니
홈 이지만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들이 실망할까봐!) 미리
아들에게 상황 설명하고 질 수도 있다고 말해주고 지더라도 실망 하지 말자 했습니다.

그래두 홈이니까 이기겠지 했는데 속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를 시작하니 파주가 너무빨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질까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경기를 보았는데 지지 않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걸 아들에게 이해시키는 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는 지더라도 화끈하고 상대팀을 압도하는 그런 모습이면 항상 만족입니다.

암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겨주셔서 감사하고요

강철 감독님 같은 덕장이 우리팀에 온건 큰 복이고 막강 코치진은 K리그에 비추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기 끝나고 팬존에서 팬들에게 일일이 선수들이 사인해주고 사진 찍어주는 거는 진짜 초 일류 팬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KT위즈 경기 10번 보러 갔지만 강백호 코딱지도 보지 못해서 아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수원FC 경기는 응원하는데 코라나 시국이라고 마스크 벗지말라고 구경중에 경비에게 구두 경고 받았고

수원 블루위즈 경기는 쉬는시간에 흡연 천국이어서 애들 대리고 다니가가 참 뭐 했습니다.

인천FC 경기는 프로 선수들 얼굴도 못보고 입장하는데 줄만 1시간 서서 있었습니다.
(인천은 경기 지면 선수들에게 캔 던지다고 함/가방검사만 1시간임 원활하게 입장하려면 최소 1시간 반전에 가있어야함/
이게 뭐임 줄스러 왓나! /경기 시작했는데 입장도 못함! 죄송합니다 생각하니까 화나서~ )

암튼 이런걸로 비취볼때 입장 대기시간도 없고 선수들도 만날 수 있고 마음껏 응원할 수 있는

화성FC는 초 일류 선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100만 화성시에 프로 스포츠가 배구 밖에 없어 실망 스러웠는데
축구가 보조구장이 아닌 종합운동장에서 한다고 하여 올해부터 아들과 같이
구경하게되었습니다.

화성 시민을 위해 질 좋은 프로 구단을 만들어 주셔서 시장님께 항상 감사하고요

여타 다른 시를 보면 프로구단 만들어 놓고 개판으로 운영하는 경우 많은데
우리 화성FC는 그런 부류는 아니라서 또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전북이 개판 났는데
우리 화성FC는 소통하는 팀이라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하고요 승무패를 떠나서 항상 좋은 모습으로 시민에 곁에 행복을 주는 팀으로
앞으로도 쭉 가 주세요

화성FC 화이팅!!!

지금 잘하고 있는겁니다.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하는 시민 1인이 글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