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미디어=정태웅 오렌지크루] 화성FC는 지난 2일 화성 홈 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4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이하 파주)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파주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리그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실점의 중심에는 새롭게 데뷔한 브라질 수비수, 카이오의 활약이 있었다.
카이오는 화성FC의 마지막 퍼즐로 3월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의 Trofense에서 활약했으며. 키 190 체중 91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데뷔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는 강한 체격을 바탕으로 경합 상황에 매우 적극적인 파이터형 수비수이다. 또한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에 능통하며, 회복력이 뛰어나 오피셜 발표 이후 팬들의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기대 속에 데뷔 전을 치른 카이오는 백3의 중심으로 선발 출전 하여 파주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이따금 시원시원한 오버래핑과 롱 볼을 통해 화성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데뷔 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