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공격수인 루안과 샌디는 이번 시즌 화성FC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루안은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강릉시민축구단과의 2023 K3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화성FC의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도 지난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춘천시민축구단과의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외국인 '듀오'의 활약으로 화성FC는 확실한 공격 루트를 찾았다.
여기에 지난 25일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대전코레일FC와의 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기록한 신영준도 화성FC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화성FC는 29일 홈 경기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와의 FA컵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19년 FA컵 8강에서 경남FC를 꺾고 K3리그 팀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던 화성FC는 올해도 기적에 도전한다.
강철 화성FC 감독은 "안산 그리너스FC와의 FA컵 2라운드 경기 준비를 잘해서 이슈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지금 같이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화성FC가 안산과의 FA컵 경기 승리를 통해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