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미디어=강의택 미디어오피서] 화성의 선수단이 투병 중인 베테랑을 향해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화성FC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29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화성은 승점을 가져왔지만 동시간대 시흥 역시 파주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화성은 엄청난 화력으로 6-1의 대승을 거뒀다. 우제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차오연, 백승우, 임창균, 박창호, 루안이 득점을 터트렸다. 특히 전반에만 4골을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점 1점도 아닌 반드시 승리해 3점을 가져와야 했기에 더욱 값졌다.
이날 경기에서 골고루 득점을 터트리며 모두가 빛났지만 그중에서도 그라운드가 가장 빛난 순간이 있었다. 전반 12분 득점을 터트린 우제욱은 기쁨의 세리머니가 아닌 벤치로부터 유니폼을 하나를 받았다. 그 유니폼의 주인공은 유병수였다. 이후 우제욱은 팀원들과 함께 유병수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들어올리며 그를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