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미디어=최지호 오렌지크루] “나중에 김기훈의 첫 팀이 화성FC였구나. 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게 팀에 큰 의미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데뷔전을 치른 신인 김기훈이 말한 당찬 포부다.
화성FC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29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팀 화력이 폭발하며 6-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화성은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시흥이 같은 날 파주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화성은 우승에 실패했다.
중앙대학교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화성FC에 입단한 신인 김기훈은 이날 후반 40분 김승건과의 교체 투입으로 화성에서의 데뷔전이자 성인 무대에서의 데뷔전을 가졌다. 김기훈은 비록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리딩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10여 분간의 데뷔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김기훈은 먼저 “대학생 신분으로 있다가 화성FC라는 구단에 왔는데, 처음으로 성인 무대를 경험시켜 준 구단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팀인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