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미디어=강의택 미디어오피서] 화성의 수문장 김승건이 8월 MVP에 선정됐다.
김승건은 구단 관계자와 팬 투표 합산으로 진행된 월간 MVP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8월의 주인공이 됐다. 김승건은 8월에 진행된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화성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8월 영예의 주인공이 된 김승건은 “우선 8월 MVP를 수상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는 팀원들이 열심히 해준 게 크다고 생각한다. 이 기세 이어서 팀이 조금 더 끈끈해져서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는지 묻자 “예상 못 했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인 김승건은 “8월 한 달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으니까 받을 수도 있겠다고 예상은 했다. 모든 팀원들이 앞에서 잘 막아줘서 나도 실점을 안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8월 한 달 동안 진행된 3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포천전을 꼽았다. 김승건은 “포천과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퇴장이 나오면서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팀원들이 잘 버텨줘서 실점을 안 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까지 했으면 좋았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점 없이 잘 끝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