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미디어=최지호 오렌지크루] 주승진 감독은 무승부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화성FC는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26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유병수와 루안의 연속 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화성은 승점 1점을 얻으며 승점 49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경주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주승진 감독은 먼저 “상대도 1위를 지키고자 준비했을 것이고, 급할 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시흥이 그동안 포 백을 쓰다가 지난 경기부터 쓰리백을 사용하고 역습을 펼치길래 거기에 맞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 외로 전반 초반에 흐름을 내어주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주면서 고비를 잘 넘겨줬다. 이후 선제골도 기록하고 주도권을 쥐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후반전에도 상대가 어떻게 변화를 할지 예상이 됐기 때문에 그 부분만 대처하자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대처가 늦어져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아쉽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