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미디어=강의택 미디어오피서] “매번 도전하는 입장인 도전자다” 화성 엠블럼을 달고 처음으로 피치를 누빈 정창용이 경기 후 남긴 말이다.
화성FC는 지난 2일 오후 3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춘천시민축구단과의 ‘2024 K3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1점을 추가한 화성은 승점 18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정창용이 이름을 올렸다. 화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피치를 누빈 정창용은 70분가량을 소화한 후 박창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용인대를 졸업한 정창용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를 거치며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춘천시민축구단과 고양해피니스, 여주FC에서도 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정창용은 “친정팀을 상대해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팀에 합류한지 이제 2주가 됐는데 훈련시간에 더 노력해서 다른 선수들과 발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