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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미디어 = 정태웅 오렌지크루] 오랜만에 화성으로 돌아온 김남성이 친정 팀을 만난 반가움을 나타냈다.
화성FC는 지난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과의 ‘2023 K3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2-0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우승 판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된 경기에서 얻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이날 상대 팀 시흥의 선발 명단에는 화성 팬이라면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었다. 바로 13번의 수비수 김남성이었다. 김남성은 19시즌 화성의 리그 우승의 주역 멤버로 활약하며 20시즌까지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지배하였다. 2년간 31경기를 소화하며 화성의 측면을 책임진 김남성은 군 복무로 인해 당시 K4리그에 있던 시흥으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인천 남동과 춘천 시민을 거쳐 군 복무를 마친 후 2023시즌 다시 시흥으로 합류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 응한 김남성은 “화성에서 우승도 해보고 좋은 기억만 있다. 여기서 몸담고 있다가 군 복무로 인해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K3리그에 다른 팀 소속으로 복귀하여 만나게 돼 반갑고도 싱숭생숭하다.”라며 웃었다.
